최규백. 수원FC 제공수원FC가 최규백을 재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중앙 수비수 최규백을 영입했다. 2020년 수원FC에서 활약했던 최규백이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규백은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고, 이후 울산 HD를 거쳐 일본 J리그 V-파렌 나가사키에서 뛰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로 돌아온 뒤 2020년 수원FC에서 활약했다. 당시 수원FC는 K리그2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으로 승격했다. K리그2 충남아산과 K3리그 대전 코레일에서 뛴 뒤 수원FC로 컴백했다.
수원은 "188㎝ 신장을 활용한 대인 수비에 강점이 있다"면서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은 최규백의 영입으로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에너지 넘치는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끌 카드를 얻었다"고 기대했다.
최규백은 "수원FC에 다시 돌아와 반갑고 설렌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팀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