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강성희 퇴장 논란' 운영위, 與 불참으로 파행…野 "국민 무시"

국회/정당

    '강성희 퇴장 논란' 운영위, 與 불참으로 파행…野 "국민 무시"

    핵심요약

    전체회의 17분 만에 산회…여당은 항의하며 퇴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산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강제퇴장 조치한 것과 관련 운영위 소집을 요구, 현안 질의를 할 계획이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산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강제퇴장 조치한 것과 관련 운영위 소집을 요구, 현안 질의를 할 계획이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윤창원 기자
    야당이 23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논란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여당과 대통령실 측 불참으로 파행했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약 17분 만에 산회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운영위원장인 윤재옥 의원과 여당 간사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만 참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전날 운영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운영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간사가 퇴장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운영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간사가 퇴장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의사일정은 국회법 제49조 제2항에 따라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정하도록 돼있다"면서 "그러나 오늘 회의 의사일정은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경호처 소속 공무원의 직권남용을 금지하고 있고,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라며 "공무원이 권한을 남용해 강 의원의 행사 참여라는 권리를 방해했기 때문에 해당 법률 위반이 될 수 있고 충분히 형사처벌 대상까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윤 의원이 산회를 선포하자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