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47%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 35%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7%,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0%로 각각 조사됐다.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2%와 44%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긍정 평가 67%, 부정 평가 25%를 기록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 33%, 부정 평가 4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긍정 평가가 70대(71%), 60대(58%) 순으로 높은 반면, 부정 평가는 40대(60%), 30대(50%) 순으로 높았다.
이재명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5%, '잘못하고 있다'는 5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76% 부정 평가는 21%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41%로 집계됐고, TK에선 긍정 평가 20%, 부정 평가 7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1%)와 50대(44%)가 이 대표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0대(60%)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