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10명이 연기를 마셨다.
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대구 북구 고성동의 한 28층 높이 아파트 공사장 지하 1층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3분 현장에 도착해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오전 8시 30분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 활동에는 차량 38대와 인원 109명이 투입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1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공사장 근로자 10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당시 아파트 공사장에는 450명의 근로자가 있었고 불이 난 건물 상층부에 있던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