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최근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울산 북구 이화중학교의 통학 · 교육시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화중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통학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에 통학버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가 업체와 계약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향후 통학버스 운영실태 점검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다.
통학버스는 25인승이나 35인승 차량으로 노선별로 5대를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 학생 수는 90여 명이다.
시교육청은 또 관계기관에 이화중 정문 앞에 좌회전 차로와 신호등 설치, 보도 안전펜스 보강 설치를 요청했다.
울산경찰청은 통학버스로 한정해 학교 앞 도로에서 학교 쪽으로 좌회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이화중 정문 앞 4차로에 정차금지대를 표시, 해당 구역 안에서 차량이 정차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3학년도 10학급에 학생 수 230명인 이화중은 2024학년도 14학급에 학생 수 33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특별실과 다목적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교무실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