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 모습. 카라큘라 유튜브 캡처 만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 DJ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9시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안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과정에서 안씨는 피해자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공분을 샀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안씨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