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의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 현장. 국민의미래 부산시당 제공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 부산시당이 출범했다.
국민의미래 부산시당은 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당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당원들은 만장일치로 김은숙 전 부산 중구청장을 초대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제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손에 좌우되는 상식 밖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미래는 '친명'이면 공천받는 정당이 아니라, 진짜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들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후 시·도당 등록을 위해 지난 1~2일 시·도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를 마쳤고, 5일부터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있다. 시·도당 등록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