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구 제공부산 해운대구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2024년 고용노동부 공모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자치단체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90명을 모집해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직 의욕을 높여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구직단념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참여자들은 밀착 상담과 취업 역량 강화 활동 등을 비롯해 외부 연계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주 단기과정인 '도전'과 15주, 25주 중장기 과정인 '도전+'로 나뉜다.
'도전' 과정을 수료하면 참여수당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전+' 과정을 수료할 경우 취업 성공 시 인센티브를 더해 15주 과정은 최대 220만 원, 25주 과정은 최대 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청년에게 사업장을 제공하고 구직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기존의 청년정책사업과 연계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해운대구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