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27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 오원저수지에서 '강아지가 저수지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횡성소방서 제공얼음이 녹아내린 저수지에 빠진 개가 구조대원의 발빠른 대처로 안전하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13일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 오원저수지에 강아지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개는 얼음 구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위태롭게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날씨가 풀려 얼음이 녹아내리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안전장치를 착용한 뒤 물에 뛰어든 횡성소방서 최유승 소방교의 신속한 대처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개는 물 밖으로 구조돼 주인에게 인계됐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동물의 생명까지 구한 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