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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LG전자, 협력업체 '상생결제' 비중 90% 넘어

    삼성전자 87%…현대차 등 현금 및 수표 100% 활용

    LG전자 제공LG전자 제공
    지난해 하반기 LG전자의 상생결제 지급률이 9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생결제는 협력업체에 현금지급을 보장하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의 신용으로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제도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자금 지급액 1조 9189억 원 가운데 1조 7698억 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했다. 지급률은 92.23%다. 나머지 1490억 원은 현금 및 수표를 활용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조 2890억 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해 전체의 87.41%를 차지했다. 나머지 12.59%는 현금 및 수표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전체의 2.17%를 상생결제로 전달했고, 현금 및 수표가 전체의 89.8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현대차와 기아,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현금 및 수표로 100% 결제했다.
     
    한편 상생결제는 2018년 9월 관련법 시행으로 의무화됐지만, 위반 시 제재를 받진 않는다. 다만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위해 우수기업에 정책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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