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부산지역 아침 출근길. 송호재 기자19일 부산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부산지역 강수량은 78.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90.5㎜로 가장 많았고, 남구 84㎜, 금정구 82㎜로 뒤를 이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고, 해안에는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비는 오후에 그쳤다가 다음 날 오전부터 다시 내려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양의 비와 함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