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전북대병원 및 예수병원 등 지역 병원에서 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에 따라 필수 의료 분야 현장을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료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 필요할 경우 업무개시 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주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 가능 의료기관 현황 등을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구 및 덕진구 의료기관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신 전주시보건소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