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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성산 63.3cm 폭설…동해안·산간 최고 15~30cm 더 내려

영동

    강릉 성산 63.3cm 폭설…동해안·산간 최고 15~30cm 더 내려

    핵심요약

    산간, 강릉·고성평지 대설경보
    동해안 등 강원 전역 대설주의보
    강원도와 해당 시·군 제설 '총력'
    기상청 "도로 살얼음 주의" 당부

    21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고성군 제공21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고성군 제공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사흘째 최고 50~60cm 안팍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은 눈은 향로봉 67.7cm, 강릉 성산 63.3cm 속초 설악동 49.3cm, 양양 오색 50.3m, 대관령 43.9cm, 동해 달방댐 38.2cm, 삼척 도계 36.7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해안 지역은 북강릉 22cm, 강릉 18.5cm. 고성 간성 15.8cm, 속초 청호 13.6cm, 삼척 궁촌 6.3cm 등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내륙지역에도 화천 사내 13.3cm, 홍천 화촌 11.4cm, 원주 부론 8.3cm, 춘천 4.4cm 등의 눈이 쌓였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최고 6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는 제설차량. 속초시 제공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최고 6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는 제설차량. 속초시 제공강원 산지와 강릉평지, 고성평지는 여전히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과 내륙 등 강원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산지 10~30cm, 동해안 5~15cm, 내륙은 2~7cm 등이다.

    앞서 강원도와 해당 시·군 등은 폭설 대응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설장비 2200여 대와 인력 2500여 명, 제설제 9783톤을 투입해 제설작업과 피해 예방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습설에 의해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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