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총선이 이제 4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하위 20%에 대한 개별 통보가 이루어진 뒤에 본격적으로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나오죠. 어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비공개였는데 난상 토론이 벌어졌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등 당 원로가 함께 성명을 냈어요. 조금 전에 저희가 설명을 해드렸습니다만 공천 문제 있다, 바로잡아야 된다, 이런 취지의 입장문 냈죠. 당에 흘러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오늘 월간 박지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왔습니다.
◇ 김현정> 오늘 왼쪽 가슴에 단 그 브로치는 어떤 의미인가요?
◆ 박지원> 해남군 꽃, 완도군 꽃, 진도군 꽃 그리고 전라남도 도 꽃입니다. 동백꽃.
◇ 김현정> 너무 눈에 띄어가지고.
◆ 박지원> 지금 동백꽃이 피어 있어요.
◇ 김현정> 예쁘네요.
◆ 박지원> 서울에는 눈이 왔지만 해남, 완도, 진도에는 눈이 안 왔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지금 질문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 박지원> 기분 좋게 얘기해야지 시끄러운 거 하지 마. 전 국민이 시끄러운 걸 제일 싫어해요.
◇ 김현정> 꽃 얘기부터 해요. 그럼 계속?
◆ 박지원> 그래요.
◇ 김현정> 계속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민주당 분위기가 좀 시원치 않은, 심상치 않은 건 맞는 것 같아요. 어제 의원총회, 박 전 원장님이 아마 참석은 안 하셨지만 이야기는 많이 전해 들으셨죠?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 박지원> 제가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날이 와야 민주당이 잘 됩니다. 어떻게 됐든 공천 때는 야당은 시끄럽습니다. 여당은 공천을 안 주더라도 줄 자리가 많잖아요. 장관도 차관도 공기업 대표도. 시끄러운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엄격하게 보면 국민의힘은 혁신도 없고 잡음도 없어요. 그러나 민주당은 잡음은 있지만 혁신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어제 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보면 광주에서는 세 분 다 전라북도도 한 분, 제주도 한 분, 현역 의원이 다섯 분이 탈락을 했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 공천 작업과 동시에 경선이 확정된 곳들은 지금 경선 결과가 발표가 되고 있는 거죠? 여론조사가 돌아가고.
◆ 박지원> 그렇죠, 어제 경선을 했죠.
◇ 김현정> 여러분 그게 두 트랙이 같이 돌아가는 겁니다.
◆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현역 의원들이 그렇게 민심에 의거해서 물갈이가 되는 거예요. 그러나 국민의힘은 윗돌 빼서 아랫돌 막고 재활용해서 이리저리 배치를 하기 때문에 현역 의원 한 사람도 현재까지 탈락이 없습니다. 이것은 왜 그러냐. 김건희 특검, 국회 재의결 할 때 방지를 위해서 하고 있는 거예요.
◇ 김현정> 단속을 하고 있는 거다.
◆ 박지원> 이것이 혁신이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 민주당은 포장을 잘 못해서 잡음이 생기는 거예요. 여기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랫돌 빼서 윗돌 맞고 중진들을 다 재활용해서 미리미리미리 지역을 나눠준 거예요. 민주당도 그렇게 했다고 하면 왜 잡음이 나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지원>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20% 다 이상 현역을 물갈이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도 20% 나왔지만 안 하고 있잖아요. 왜? 안 하는 이유는 김건희 영부인의 특검을 안 하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통보를 안 하고 있다, 그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잡음이 없는 것은 혁신이 없어서고 지금 혁신을 하다 보니 민주당은 잡음이 나는 걸 이해해 달라 그 말씀이신데요.
◆ 박지원> 물론 매끄럽지 못했다 하는 것은 저는 이해를 해요.
◇ 김현정> 그런데 단순히 매끄럽지 못했던 겁니까? 아니면 예를 들어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즉 163명 의원 중에 정말로 꼴등에서 16명 안에 드는 게 맞는 것이냐,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의아해하시는 것 같아요.
◆ 박지원> 그러니까 처음 출발이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이런 사람들은 다 의정활동을 지역구 활동을 잘하신 분이에요. 박용진 의원, 윤영찬 의원 상위 1%에 들어간 의원이다. 그런데 어제 김한정 의원이 또 커밍아웃해서 나도 10%에 들어갔다. 김한정 의원은 서울대 나와서 25살 때 경상도 청년이 김대중 암울한 시대에 비서로 들어가서 38년을 민주당을 지킨 사람이에요.
◇ 김현정> 맞아요.
◆ 박지원>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EU 인맥이 좋아서 의원외교에 탁월한 그리고 의정활동도 잘하신 분이에요. 저는 김한정 의원도 상위 1%에 들어가야지 왜 하위 10%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돼요. 이해가 안 돼요.
◇ 김현정> 그렇다면 단순히 혁신 과정인데 포장 잘못했다만은 아니잖아요.
◆ 박지원>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평가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가 없지만 이의 신청을 해서 그 내용을 공개하고 이의 신청을 합법적으로 검토를 해서 받을 사람은 받고 안 될 사람은 안 되는 그런 시스템으로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그 말씀은 지금 채점 기준은 공개를 했어요. 어떤 어떤 어떤 항목으로 채점했다는. 그런데 다만 이분들에 대한 채점표는 공개가 안 됐어요.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그 채점표도 공개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아니, 제가 법사위원을 할 때 5명이었어요. 우리도 평가를 하면 5명 중 저 빼고 제가 4명을 평가해야 될 것 아니에요. A, B, C, D를 줘야 되는 거예요.
◇ 김현정> 정성평가 항목 중에 의원들이 상호 평가하는 그거.
◆ 박지원> 그렇죠. 상호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 아무리 잘한 의원도 D가 나올 수가 있어요. A가 나올 수도 있지만. 이런 것으로 잘못 평가가 됐다고 하면 저 같으면 빨리 고쳐야 돼요. 그리고 지금 전직 두 총리나 전 국회의장들이나 원로들이 당 내에서도 불만이 있다고 하면 저는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을 찾아가서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손흥민이 다 껴안아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을 해야 된다. 그러나 개혁 공천은 민심에 따라서 해야 된다. 저렇게 김건희 특검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무런 탈 없는 공천을 해 나가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반개혁적이지 개혁을 하려고 하는, 민심을 쫓아가는 그러한 민주당의 공천이 결코 나쁘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봐요.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지금 말씀 듣다 보니까 조금 헷갈리는 게 그래서 민주당 공천이 잘하고 있다는 거예요. 못 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지원> 저는 매끄럽지 못하다 이거예요.
◇ 김현정> 매끄럽지 못하다.
◆ 박지원> 그러니까 그러한 의원들의 평가를 다 자기들이 공개를 해서 그 잘하는 사람들부터 딱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만 하고 있잖아요.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그러면 민주당이 다 뭉쳐야 돼요. 저도 할 말이 많아요. 왜 민주당은 친명, 친문만 따지냐. 김대중은 어디 갔냐? 친DJ는 누구예요? 친DJ 아들도, 김한정 부속실장도 다 하나도 없어진다, 이게 말할 수 있잖아요.
◇ 김현정> 친명만 살아남는 것 같은 느낌 받으세요?
◆ 박지원> 친명, 친문만 지금 회자가 되고 있는데 민주당이 입만 벌리면 김대중, 김대중 하는데 친DJ는 어디 있냐 이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박지원> 이래서는 안 돼요.
◇ 김현정> 이래서는 안 된다.
◆ 박지원>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다 뭉쳐서 단결해서 혁신 공천을 해서 민심을 쫓아서 윤석열, 김건희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 정권을 종식하는 데 나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주진보개혁세력의 연합, 비례정당, 이러한 것은 아주 잘하고 있지 않느냐.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하위 20% 문제부터 먼저 좀 우리가 건드려봤는데요. 또 하나 문제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그 지역의 현역을 빼고 돌린다라든지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다든지 이런 여론조사가 주로 또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서 돌아가다 보니까 이게 하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그런데요. 그러한 여론조사는 해남, 완도, 진도도 돌아갔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 박지원> 그리고 거기에는 이재명 대표의 가장 측근 중의 측근인 정의찬 특보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러한 것을 합법적으로 공식기구에서 한 것을 인정했으면 문제가 없는데 서로 모른 거예요. 아니다 했다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이 인정을 했다고 하면 그건 잘못이에요. 잘못이면. 그래서 이강인이 손흥민을 찾아가서 하듯 잘못은 잘못했다 하고 인정을 하고 바로잡아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빨리 수습해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려요.
◇ 김현정>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어떻게 수습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부당한 것은 부당한 대로 재심을 받아서 국민이 납득하는, 민심이 납득하는 그런 일을 해줘라 이거죠. 예를 들면 박용진이나 김한정이나 윤영찬이나 국민이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했다고 하면 어떤 기준으로 했으며 정치적 판단을 한번 해봐라 이거죠. 그리고 그러한 여론조사를 한 것을 참조하지 마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단, 저는 이재명 대표가 비선 조직하고 이렇게 얘기한 것을 나쁘다,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밀실에서 얘기했다 이런 얘기도 지금 있는데 그거는 문제가 아니에요?
◆ 박지원> 밀실에서 제일 얘기를 많이 해본 사람이 박지원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그게 공적인 라인이면 괜찮은데.
◆ 박지원> 서툴게 걸리게 하냐고. 꼭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초짜라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밤낮 걸리잖아요. 나는 그때도 대통령은 당연히 개입하는 거다. 그렇지만 왜 안 한다고 해놓고 서투르게 그렇게 초짜들처럼 걸리냐 하는데 우리는 안 걸리고 했어요. 총재는, 당대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그건 비선도 좋고 전체 의원도 좋은데 그걸 당대표가 들었다고 비난하는 일부 의원들은 그건 또 그 사람들의 잘못이에요.
◇ 김현정> 또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군요.
◆ 박지원> 그렇죠. 당연하죠.
◇ 김현정> 의논을 하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느냐 이렇게 이해해 달라.
◆ 박지원> 그런데 그것을 비선 조직에서 어떤 결정을 했다.
◇ 김현정> 결정해서 꽂았다, 이러면 문제잖아요.
◆ 박지원> 그것은 잘못이죠.
◇ 김현정> 그건 잘못. 그거는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만 하여튼 경기도 팀이니 신명계니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 박지원> 친명, 친DJ. 친DJ도 좀 부르라니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지원> DJ는 말만 하고 아들도 부속실장 김한정도 10% 넣어버리면 이게 억울해서 살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지원 원장님, 지금 어떤 공천 갈등의 상징처럼 3주 전부터 계속 내려오고 있는 갈등이 뭐냐 하면 임종석 전 실장 문제예요. 이분은 중구 성동구을 이분이 갑이군요. 갑 지역구에 나가겠다는 건데 당에서는 안 된다.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하다가 송파갑까지 얘기가 나왔나 봐요. 그런데 임 실장은 안 받겠다고 하고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저는 그 문제도 좀 매끄럽지 못하다 하는 거예요.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기 스스로 문제가 되니까 떠나고 그 자리에 홍익표 현 원내대표를 추천해서 물려준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지원> 그리고 국회의원에 출마를 안 했어요. 그런데 지금 알려진 바에 의하면 몇 달 전부터 그런 의사를 표시하면서 지도부에 의사를 전달했지만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어디로 가라. 그것이 나는 매끄럽지 못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게 당원 국민경선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길 수 있는 공천을, 이기는 선거를 해야 돼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서 경선해보면 알 거 아니에요.
◇ 김현정> 거기 전략공천지로 정해버렸는데요.
◆ 박지원> 지금 현재 전략공천 지역으로는 40여 일밖에 안 남았는데 너무 늦었어요. 이건 너무 심하다. 저는 그렇게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이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 그래프 한번 다시 보겠습니다. 이게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서 17일부터 19일까지 한 조사인데 지지율이 국민의힘 42.8, 더불어민주당 29.6. 40% 대 20%. 물론 29.6이면 거의 30%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이건 당으로서는 이게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야 되는 상황은…
◆ 박지원> 받아들여야죠. 그렇지만 저는 별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대북 협상할 때나 정치 협상할 때 선의후난. 쉬운 것부터 먼저 하고 어려운 것은 뒤로 남겨놓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쉬운 것만, 계속 아랫돌 빼서 윗돌 막고 중진들을 재활용해서 딱 정리를 해버리니까 말썽이 안 나는 거예요. 국민들은 싸우는 걸 싫어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민주당은 선난후의 하는 거예요. 어려운 것을 지금 먼저 처리를 하고 뒤로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민심이 나쁜 것, 민주당이 나빠요. 왜 싸우냐. 잘도 못하면서 왜 싸우냐. 윤석열, 김건희 정권 심판도 못하면서 왜 싸우냐. 검찰 정권 종식을 위해서 그렇게 싸울 때냐, 이런 얘기를 하죠. 그렇기 때문에 나쁘지만 저는 지금부터 국민의힘은 터져 나온다.
◇ 김현정> 이제부터, TK?
◆ 박지원> 보십시오. 이렇게 다 윗돌, 아랫돌 재활용하면서도 용핵관들 싹싹싹싹 집어넣었어요. 이것을 민주당이 파악해서 발표를 해줬어야 되는데.
◇ 김현정> 용핵관들이 주로 험지 가지 않았어요?
◆ 박지원> 그렇지 않죠.
◇ 김현정> 주진우 비서관 정도…
◆ 박지원> 험지로 가는 척하면서 다 양지 갔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 뇌관이 TK에 지금 남아 있어요. 거기에 용핵관들을 집어넣을 때 가만히 있겠냐.
◇ 김현정> 거기를 봐야 된다.
◆ 박지원> 터진다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시대정신이 윤석열, 김건희 정권의 심판, 검찰 정권 종식인데 이 선거 과정에서 김건희 특검이 나오면 국민의힘, 재활용된 중진들이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옵니다. 터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터진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빨리 이강인처럼 빨리 손흥민을 찾아가서 정리를 하는 지혜를 배워라.
◇ 김현정> 이재명 대표가 이강인을 배워야 된다. 지금 그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하셨는데 1분 남았죠. 그것보다 좀 더한 카드가 나와야 된다. 반전 카드로 이재명 대표 불출마 혹은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 즉 2선 후퇴, 이런 것 주문도 현역 의원들한테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그것은 한두 사람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단계까지 가면 민주당이 진짜 분열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수를 바꾸지 말자. 나가게 하자.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빨리 수습을 해서 시스템 공천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 신청을 받아서 잘 정리를 해서 나가자. 그러면 우리 민주당이 승리한다. 만약 의회 권력마저 윤석열, 김건희 두 분한테 넘겨줬을 때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건가. 민생경제가 어떻게,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건가를 말하면 저는 민주당을 국민들이 택해 주리라고 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민주당의 상황을 군꽃, 군꽃을 갖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님.
◆ 박지원> 잘했잖아요. 혁신을 하고 혁신 없고 시끄러운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월간 박지원, 박지원 원장님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