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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에서 선후배간 성폭력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에서 남학생 후배들이 동성의 선배들에게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 학생들은 해당 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등학생들로 입학 전 합숙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수영부 예비 1학년 9명 중 3명, 가해 학생은 예비 2학년 재학생 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주 내로 피해 학생 부모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