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바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오스카에서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 무대를 선보인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주역 중 한 명인 라이언 고슬링이 영화 속 OST 중 하나인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임 저스트 켄'은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켄을 대표하는 노래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시 빌보드 '핫 100' 87위에 오른 바 있다.
'아임 저스트 켄'을 작곡한 마크 론슨은 앞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해당 곡을 공연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 마크 론슨은 고슬링이 '아임 저스트 켄' 무대를 원하지 않을 경우 다른 가수를 섭외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라이언이 하지 않으면, 우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