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선거구에서 2인 경선이 확정된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가나다순). 선관위 제공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목포시 선거구에서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간 1대 1 경선이 치러진다.
또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는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간 2인 경선이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제8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남 2개 선거구의 경선 예비 후보를 각각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공관위의 제7차 공천 심사 결과에서 담양군·장성군·함평군·영광군 선거구에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돼 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이날까지 발표한 3개 선거구에서 목포시와 고흥군을 포함한 2개 선거구에서 첫 2인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목포시 선거구의 경우 재선에 나선 김원이 의원과 경선을 포함해 5번째 도전에 나서는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간 1대 1 경선이 펼쳐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는 2인 경선이 확정된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가나다순.) 선관위 제공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는 2인 경선이 확정된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문 전 행정부지사의 석사 학위 위조 의혹을 놓고 맞고발에 나서는 등 난타전을 펼치며 혼탁·과열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경선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1년 단기 교육 과정인 '국제계획학 석사'를 취득한 문금주 예비 후보가 미국 고등교육 인증위원회(CHEA)의 인증을 받은 미국 기획인증위원회(PAB)가 인증한 2년 4학기 풀타임 도시계획 전문 교육 과정인 '도시계획학 석사'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 학력 기재'라며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맞서 문금주 전 행정부지사는 " 해당 석사 학위를 적법하게 취득했고, 법률 자문과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해당 학위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며 "미국 대학 학위여서 용어 번역과 해석상 오류일 뿐 허위 학력은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김 의원 측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맞고발했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담양군·장성군·함평군·영광군 선거구에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해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이날까지 3개 선거구에 대해서만 공천자 및 경선 예비 후보를 발표했으며 선거구 획정이 확정되는 대로 나머지 선거구에 대해서도 경선 및 단수 대상 예비 후보를 추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