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아이세움·어크로스 제공아동 만화 '흔한남매'가 신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 5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2월 4주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가운데 아동 만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1'이 출간과 함께 5위에 올랐다.
10년 만에 증보판으로 재출간된 경영서 '퍼스널 MBA'가 지난주 3위에서 3계단 내린 6위로 이동했다.
유튜버 추천도서들도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동진 평론가가 2월 추천도서로 꼽은 마틴 푸크너의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가 역사문화 분야 4위에 올랐고,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는 인문 분야 12위로 진입했다.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는 하버드대 영문학과 교수 마틴 푸크너가 4천 년에 걸친 인류 문화의 15가지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최초의 예술가가 작품을 남긴 기원전 쇼베동굴에서 시작해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 수십 세기를 횡단하는 문화 세계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영화평론뿐 아니라 독자들에게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면서 추천도서에 대한 막강한 신뢰가 엿보인다"며 "좋은 책을 읽고 싶은 독자들로 인해 매월 추천되는 도서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판됐다가 재출간한 '퍼스널 MBA', '아이는 무엇을 자라는가' 역시 유튜버 추천도서로 꼽히며 역주행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책들이다.
존 루카치 '역사학 공부의 기초', 대니얼 로빈슨 '심리학 공부의 기초', 조지 캐리 '미국 정치사상 공부의 기초' 역시 유뷰트 등에 노출된 뒤 출판사가 절판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뒤늦게 소장하려는 독자들의 관심으로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만화 '주술회전 25'(17위), 자기계발서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20위)가 새롭게 진입했다.
▶ 교보문고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2월 21~27일 판매 기준) |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3 박근혜 회고록 1(박근혜/중앙북스) 4.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5.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6. 퍼스널 MBA(조시 카우프만/진성북스) 7.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8.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버지니아 사티어·포레스트북스) 9. 모순(양귀자/쓰다) 10.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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