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공국민의힘이 경남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16곳 중 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던 남은 2곳인 창원 의창구와 김해 갑을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창원 의창구와 김해 갑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창원 의창 선거구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 2인 경선을 치른다.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빚었던 김상민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탈락했다.
창원 의창구 현직 의원인 5선의 김영선 의원은 이동을 원했던 김해 갑에서도 경선에서 배제됐다.
김해 갑 선거구는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정권 전 국회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3인 경선을 치른다.
창원 의창구에는 민주당 김지수 전 도의회 의장과 진보당 정혜경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선 상태다. 김해 갑은 민주당 3선의 민홍철 의원과 진보당 박종택 대원특수고무 대표가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창원 의창구와 김해 갑 후보를 선출하면 16개 선거구 공천을 모두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경남 지역 현역 의원 12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구)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컷오프'된 김영선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10명이 살아 남아 총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