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트럼프도 잇단 말실수…바이든과 오바마 혼동

국제일반

    트럼프도 잇단 말실수…바이든과 오바마 혼동

    연합뉴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에 따른 인지능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잦은 말실수를 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유세에서 바이든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해 "푸틴이 핵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에 대한 존경심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청중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하자 잠시 조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과 오바마를 혼동해 이야기한 것은 지난 6개월 동안 세 차례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강조하며 여러 차례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인지력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말실수를 거듭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공화당 대선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으로 부른 적이 있다. 
     
    또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승리한 후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있던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민주당으로부터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공격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잘못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모두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도전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