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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재산 형성 의혹 "사실이면 정계 떠나겠다"



광주

    서삼석 의원, 재산 형성 의혹 "사실이면 정계 떠나겠다"

    허위 보도 관계자 고발 예정
    "무안공항 활성 발목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
    "3선 성공 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바라"

    서삼석 의원이 4일 전남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서 예비 후보 제공서삼석 의원이 4일 전남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서 예비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서삼석 에비 후보(전남 무안군·신안군·영암군)는 최근 제기된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면 정계를 떠나겠다"며 일축했다.

    서 예비 후보는 4일 전남도의회에서 예비 후보 등록 이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언론에서 제기했던 재산 형성 의혹은 사실이 1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예비 후보 측은 "서 의원이 무안 군수직을 사퇴한 뒤에도 서 의원 부인이 공직자여서 고정 수입이 들어왔었고 부인 명퇴 뒤에는 명퇴금과 연금이 나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 의원 측은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인터넷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터넷 한 언론사는 지난달 "서 의원이 지난 2011년 무안 군수직 사퇴 전 공직자 재산 신고액이 5억여 원에서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되었을 때 재산 신고액이 모친 및 자녀 재산을 제외하고 6억 가까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특별한 수입원이 없는 기간에 재산이 증가한 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탈세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날 민주당의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정승욱 예비 후보는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이들이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경찰은 경선 투표 일정 등을 감안해 조속히 수사하고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선거구의 김태성 예비 후보도 지난달 26일 서 의원의 재산 증가 의혹에 대한 해명과 중앙당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지난달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의혹이라는 단어로 포장해 특정 후보를 해롭게 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모략선전)"라며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불순한 의도로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에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책임과 권한이 있는 기관에서 해명을 요구한다면 명명백백 밝히겠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서 예비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발목잡은 정부 및 광역·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지지로 당선되면 지난 6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에서 일해온 만큼 농해수위 위원장이 되는 게 꿈이다"면서 "3선 당선 시 국회예결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께 약속한 지역 신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지역 발전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 후보는 또, 민주당 공천 잡음에 대해 "최첨단 전자제품도 '잡음'이 있다"면서 "시험 원서로 공천을 하는 것도 아닌 데 이 정도 잡음이 없으면 정치 집합소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서 예비 후보는 당 정책위 의장인 이개호 의원의 담양군·장성군·영광군·함평군 선거구 단수 공천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분이어서 단수 공천된 것이다"고 말했다.

    서 예비 후보는 3선 무안군수 출신으로 2018년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원내부대표(예산),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아 선거 때마다 민주당 승리를 위해 앞장섰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호남의 대표 정치인으로서 중량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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