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전당'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명예의전당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무주군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4103명의 이름과 기부액이 등록됐다. 매달 새로운 내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명예의 전당이 무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한 분들의 마음을 새기고 고향사랑 기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 군수는 "기부자들의 마음과 정성이 살기 좋은 무주, 더 행복한 군민의 삶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기금 사업 선정과 운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안내하고 있다. 기부자가 받는 혜택을 비롯해 답례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3906건, 6억2500만원을 모금했다. 목표액(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