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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경선 앞두고 잇따른 합종연횡…경선 변수되나



광주

    민주당 전남 경선 앞두고 잇따른 합종연횡…경선 변수되나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공천 배제된 최영호·조재환 예비 후보, 김승남 의원 지지 선언
    김 의원과 2인 경선하는 문금주 예비 후보, "구태정치의 야합"이라며 맹비난
    전남 무안·신안·영암 현역인 서삼석 예비 후보,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 후보 지지 끌어내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된 전 남구청장인 최영호·전 장흥군청 지방서기관인 조재환 예비 후보가 5일 김승남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인 김승남 예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승남 예비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된 전 남구청장인 최영호·전 장흥군청 지방서기관인 조재환 예비 후보가 5일 김승남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인 김승남 예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승남 예비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경선을 앞두고 컷오프된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 오른 예비 후보 지지에 나서는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어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된 전 남구청장인 최영호·전 장흥군청 지방서기관인 조재환 예비 후보가 5일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승남 예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영호·조재환 예비 후보는 이날 김 예비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자 농어촌과 농축어민을 대표할 상임위원장이 되어 고흥·보성·장흥·강진을 더 크게 변화시킬 김승남 후보의 당선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두 예비 후보와 지지자들께서 주신 말씀을 동력으로 삼아 22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김 예비 후보와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간 2인 경선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권리당원 50%, 일반 군민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제22대 총선 공천 후보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문 예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운동권인 최영호 전 청장과 김승남 의원 사이의 야합과 뒷거래가 의심된다"면서 "이들의 합종연횡은 지역 정치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적 사례"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에서 5일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 후보가 현역 의원인 서삼석 예비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서삼석 예비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에서 5일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 후보가 현역 의원인 서삼석 예비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서삼석 예비 후보 제공 
    또 민주당의 전남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에서는 이날 현역 의원인 민주당 서삼석 예비 후보가 역시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 후보로부터 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김 예비 후보는 "서삼석 예비 후보는 농어촌 문제, 인구감소 문제, 섬 발전문제 등 우리 지역의 현안과 미래 어젠더(의제)를 견인할 가장 적합하고 유일한 후보다"며 "서 예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신안군·영암군 선거구에서는 서 의원과 전 11사단장인 김태성·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인 천경배 예비 후보 간 결선 있는 3인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서 의원과 달리 천 예비 후보는 4일 "김 예비 후보의 친누님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광주광역시의원이어서 김 예비 후보의 선명성과 당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며 김 예비 후보의 후보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이처럼 민주당 전남 경선을 앞두고 경선에 오른 예비 후보와 컷오프된 예비 후보 간 합종연횡이나 후보 단일화 무산이 경선 판도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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