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미니 2집 '위시 유 헬'을 오늘 발매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삶에 지친 순간에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라이크 워터'(Like Water)로 솔로 데뷔한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컴백했다.
웬디는 오늘(12일) 저녁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Wish You Hell)을 발매했다. 강렬한 제목이 눈에 띄는 동명의 타이틀곡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렸다. 캐치한 훅 멜로디, 리드미컬한 기타 소리, 웬디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실렸다. 리드미컬한 드럼과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댄스곡 '퀸 오브 더 파티'(Queen Of The Party), 놓쳐버린 인연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은 화자의 이야기를 아련하게 풀어낸 알앤비 팝 발라드 '히스 카 이즌 유어스'(His Car Isn't Yours), 쓸쓸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알앤비 팝 발라드 '베터 저지먼트'(Better Judgement)가 수록됐다.
또한 몽글몽글한 EP 사운드와 경쾌한 베이스라인이 나른하고 기분 좋은 주말 오후의 느낌을 내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팝 '베스트 에버'(Best Ever), 풍성한 스트링 선율과 겹겹이 쌓아 올린 풍부한 보컬이 조화로운 포근한 알앤비 팝 발라드 '버밀리언'(Vermilion)까지 웬디의 다채로운 음색과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웬디는 지난 7일 0시 유튜브 레드벨벳 공식 채널에서 수록곡 '히스 카 이즌 유어스'와 '베터 저지먼트' 음원 일부분을 감각적인 클립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솔로로는 약 2년 만에 컴백하는 웬디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은 오늘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으며,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