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미키 17' 촬영 현장에서의 봉준호 감독과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전 세계를 열광케 하며 오스카를 휩쓴 '기생충' 이후 첫 작품인 '미키 17'(가제)이 내년 1월 2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미키 17'은 지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플랜 B의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라이너,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 그리고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의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미키 17'은 아이맥스를 포함해 4DX, 돌비, 스크린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의 상영 또한 확정했다.
전 세계 와이드 릴리즈보다 앞서 한국인의 최대 명절인 설에 '미키 17'을 개봉하기로 한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 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봉준호 감독의 모국인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다"며 "워너브러더스 전 직원은 모두 '미키 17'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