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핑크빛 고질라, 건틀렛을 장착한 콩.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들이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올해로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고질라는 인간의 핵 실험에 의해 깨어난 지구상의 최상위 포식자다. 키 119.8m, 몸무게 약 10만 톤, 전체 몸길이 280m의 위용을 자랑하는 고질라는 그동안 몬스터버스 시리즈를 통해 초월적인 힘을 과시해왔다.
그는 방사능을 푸른색 화염으로 변환시킨 '아토믹 브레스'를 비롯해 거대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파워와 적의 귀를 멀게 만드는 포효, 수백 마일 밖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청력, 89개의 등지느러미를 활용해 물속에서 시속 70㎞까지 이동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길어진 팔과 근육질 다리, 작아진 머리 등 날렵한 비주얼로 돌아온 고질라는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방사능을 최대치로 흡수, 등지느러미를 핑크빛으로 발광하며 새로운 진화를 예고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외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팀업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지난 1933년 영화 '킹콩'을 통해 데뷔한 콩은 괴수 영화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캐릭터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콩의 탄생을 그린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2017)는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야만적인 근육과 괴력에 위엄까지 갖춘 키 102.7m의 초거대 야수 콩은 필요에 따라 이족보행과 사족보행을 오가는 뛰어난 민첩성은 물론 이위족의 유일한 생존자 지아와 수화로 소통할 만큼 높은 지능을 지녔다.
전작 '고질라 VS. 콩'에서 고질라 종족의 뼈와 등지느러미로 제작한 도끼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도구 활용에 능한 모습을 보인 콩은 모나크에서 개발한 최신 장비 'B.E.A.S.T. 건틀렛'을 장착하고 나타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상초월의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이 몬스터버스 사상 최강의 팀업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오는 27일 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