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빨간색 사각 안에 들어간 숫자 '1'. 군산시 제공군산시 투표일 안내 현수막에 숫자 1이 기재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예비후보가 강임준 군산시장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오지성 후보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군산시장이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물을 부착한 것은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를 홍보하는 것으로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 현수막은 지난 15일 군산지역 육교 4곳에 설치됐으며 군산시는 문제가 제기된 이후 즉시 이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현수막 제작업체에 숫자 '1'을 넣도록 지시하지 않지 않았고 다만 최종 결과물을 받았을 때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현수막 제작업체에 확인한 결과 소중한 1표를 강조하기 위해 기표 안에 1자를 넣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으며 현수막 제작업체도 지시받은 사안이 아니고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