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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만 동학개미 모인 삼성전자 주총…안건 모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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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7만 동학개미 모인 삼성전자 주총…안건 모두 통과

    한종희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주주환원정책 성실히 이행할 것"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5기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전 금융위원장)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등이 의안으로 올라왔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원순환형 소재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협력사, 사업파트너,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인권존중의 책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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