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도지사,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LS그룹의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전북 군산에 이차전지용 동박 소재와 재생 구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미래소재는 연내 군산에 공장을 건설하고 47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S그룹은 2023년부터 전북에 모두 4건, 약 2조 2,9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의 자회사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와 재생구리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요 증가와 전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고려해 한국미래소재㈜는 군산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계사들과 함께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LS그룹의 지속적인 전북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미래소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전북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23년 약 8조 6,000억 원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미래 이차전지 혁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