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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인데…검찰 신뢰도 2년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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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인데…검찰 신뢰도 2년 연속 하락

    법원과 경찰은 지난해 신뢰도 반등
    검찰, 형사사법기관 신뢰도 11년 연속 꼴찌

    연합뉴스연합뉴스
    통계청이 26일 발간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실린 한국행정연구원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관 가운데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44.5%였다.

    전년인 2022년 45.1%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검찰 신뢰도는 2021년 50.1%에서 2022년 45.1%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법원과 경찰 신뢰도는 지난해 각각 48.5%와 51.4%로 전년 대비 각각 0.8%p와 1.8%p 상승했다.

    형사사법기관 즉, 법원과 경찰 그리고 검찰 가운데 최근 2년 연속 신뢰도가 하락한 곳은 검찰뿐이었다.

    게다가 검찰은 형사사법기관 신뢰도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째 꼴찌를 거듭하고 있다.


    경찰은 반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형사사법기관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군대까지 포함해 7대 국가기관 중 신뢰도가 가장 낮은 곳은 국회였다.

    국회는 지난해 신뢰도가 24.7%에 불과해 형사사법기관 꼴찌인 검찰 신뢰도보다도 19.8%p나 낮은 유일한 20%대, 압도적인 신뢰도 꼴찌 국가기관이었다.

    게다가 국회는 역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신뢰도 최하위 국가기관 오명을 단 한 차례도 떨쳐내지 못했다.

    지난해 7대 국가기관 가운데 신뢰도 1위는 지방자치단체로 58.6%였고, 군대가 54.5%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자치단체는 2020년부터 4년 내내 신뢰도 1위 국가기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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