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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음감회 '비밀의 정원'…대니 구·존 노·홍진호

공연/전시

    봄날의 음감회 '비밀의 정원'…대니 구·존 노·홍진호

    미디어아트 음악콘서트 2024 '비밀의 정원'

    서울 국립정동극장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 제공 미디어아트 음악콘서트 2024 '비밀의 정원'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여유와 휴식을 전하는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첫 무대는 5월 9일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영화음악 콘서트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로 시작한다. 1900년대 고전 명작에 흐르던 주제 음악부터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모음곡, 최신작 '헤어질 결심'과 '웡카'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만날 수 있다.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연주와 '팬텀싱어3'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의 부드러운 음성에 그 음악적 깊이를 더해줄 조윤성의 리듬이 기대를 모은다.

    5월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문라이트(Moonlight)'가 기다린다. MBC '나 혼자 산다' 'TV 예술무대'와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등 다수 매체에 출연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친근한 매력을 발산 중인 그는 이번 무대에서 '달빛'을 테마로 낭만적인 현의 색채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스트링 콰르텟이 호흡을 맞춘다.

    5월 11일에는 테너 존노와 소프라노 이해원,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이화우(梨花雨)' 무대로 꾸며진다. 이들은 삶과 사랑, 자연을 노래하는 문학적 텍스트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한 '한국 가곡'으로 관객을 맞는다.

    JTBC '팬텀싱어3' 라비던스 멤버로 잘 알려진 존노는 맑고 청아한 미성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시를 전달한다. 한국 가곡을 담은 앨범 '흔들리는 꽃'을 발표해 주목받은 이해원의 감미로운 화음과 조영훈의 담백한 피아노 선율이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2024 '비밀의 정원'은 기악과 성악으로 만나는 풍성한 클래식 음악을 준비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주자들과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선율로 정동의 봄기운을 맘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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