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와 금융기관이 소상공인을 돕고자 힘을 모은다.
도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 농협‧경남‧하나‧국민‧우리‧신한‧카카오뱅크 등 7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7개 금융기관은 164억 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이 특별출연금을 토대로 도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2160억 원 규모의 융자와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2~4%대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고, 은행은 최대 0.7% 수준의 우대 금리를 지원한다.
박완수 지사는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모으고, 지역사회 공헌에 협조해 준 금융기관에 감사하다"며 "도내 45만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2천억 원을 편성했다. 4월 현재 1254개 업체에 496억 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