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읍사무소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유대용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초로 30%를 넘긴 가운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 22대 총선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41.19%다.
전남 전체 유권자 156만 5232명 중 64만 477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참여해 31.28%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동부권은 여수시 36.28%, 순천시 37.7%, 광양시 36.47% 등을 기록하며 전남 내 다른 지역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여수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54.81%로 가장 높았으며 곡성군(50.51%)과 장성군(50.04%)도 절반이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