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료된 금리단길 환경개선 사업.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인다.
경주시는 올해 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심상가 빛‧맛거리 조성(5억원) △중앙시장 석면 철거(5억원) △양북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1억5천만원) △성동시장 알림전광판 설치(2억원) △불국사 상가시장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2억원)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1억원) 등이 있다.
중앙시장은 석면을 철거하고 1급 불연재로 교체해 화재위험성을 낮춘다. 여기에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공동작업장, 상인교육장을 설치한다.
지난해 완료된 안강시장 채소전 아케이드 설치. 경주시 제공성동시장은 여러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알림전광판 2개를 설치하고 아케이드 물받이를 교체해 누수를 방지한다.
불국사 상가시장은 야간까지 오랫동안 머무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황성상점가 지붕개량, 황남시장 옥상방수 및 전선정비사업 등 9개 소규모 시설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경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공설시장 11곳, 사설시장 6곳, 상점가 2곳 등 총 19곳이며, 2800여개 점포에 4200여명이 생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