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본투표소가 마련된 광주 서구 운천초등학교에 한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박성은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 1992년 치러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전남은 1996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은 광주가 68.2%로 지난 총선의 65.9%보다 2.3%포인트 높았다.
광주는 세종과 서울,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70.2%로 유일하게 70%를 넘기며 가장 높았다. 남구가 69.6%, 서구가 68.1%, 북구가 68%로 뒤를 이었고 광산구가 67.0%로 가장 낮았다.
이번 광주의 총선 투표율은 지난 1992년 14대 총선 투표율 70.1%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 역대 총선 투표율은 △21대 65.9% △20대 61.6% △19대 52.7% △18대 42.4% △17대 60.2% △16대 54.0% △15대 64.5% △14대 70.1%를 기록했다.
투표율 전국 3위를 기록한 전남은 69%로 지난 총선의 67.8%에 비해 1.2%포인트가 높았다.
시·군별로는 구례군이 75%로 가장 높았으며 목포시가 64.9%로 가장 낮았다.
전남의 역대 총선 투표율은 △21대 67.8% △20대 63.7% △19대 56.7% △18대 50.0% △17대 63.4% △16대 66.8% △15대 69.8%△14대 75.4%이다.
전국적으로도 최종 투표율이 67.0%를 기록하면서 지난 총선의 66.2%를 0.8% 포인트 앞섰다.
한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전남 사전투표율이 41.2%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주도 사전투표율 38.0%로 지난 총선의 32.2%보다 5.8%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