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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들,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감사청구

전남

    순천시 주민들,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감사청구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선정된 연향들 일원. 순천시 제공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선정된 연향들 일원.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시 해룡면 주민 215명은 전남도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에 대해 주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를 통해 △폐기물처리장 전략환경영향평가 조사 항목(대기질 및 악취)을 두 차례 실시하지 않은 점 △입지 타당성 조사 완료 전 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영향평가 완료 전 입지 후보지(연향동) 선정에 대한 사항 △입지 후보지별 비교분석 등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전남도는 청구인 명부 열람 후 위원회를 열어 감사 실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주민 감사청구심의위원회 개최 60일 이내에 주민감사 청구를 인용할지 기각할지 결정해야 한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연향동 814-25번지 일원을 최종 결정·고시 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순천시와 구례군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하루 260t 소각하게 된다.

    사업비 3,000억 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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