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전북도 제공세계 최대 규모의 ESS 실증시설인 전북 완주의 '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ESS 안전성 평가센터'는 전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총사업비 471억 원을 들여 구축했다.
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8MWh)와 연계된 신재생 발전설비의 안전성 평가·실증체계(연료전지 0.4MW, 태양광 1MW)를 구축하고 안전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1단계로 센터동과 실증 설비를 갖추었고, 올해 2단계 실증설비가 완공하면 내년부터 디지털트윈 기반 ESS 원격안전진단기술과 안전기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센터는 제품 단위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ESS와 전력변환장치(PCS), 보호장치 등 관련 장비를 한꺼번에 검증하는 복합적인 안전 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국가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사업은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설비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분산에너지법 시행, RE100 등의 에너지분야 현안들에 있어 ESS 평가센터는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다"며 "특별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전북도가 에너지산업에서도 글로벌 핵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