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조감도. 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이 첫 삽을 떴다.
해운대구청은 26일 오후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신청사 부지에서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구의원 등을 비롯해 주민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8층에 전체 면적 2만 9354㎡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 기간은 37개월로,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741억 원이 투입된다.
신청사에는 구청 각 부서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도서관,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도 배치된다.
중동의 기존 청사는 1991년 건립돼 시설이 낡은 데다 재송동 문화복합센터에 일부 부서가 분산 배치돼 있어 그동안 주민 불편이 컸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와 오고 싶은 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