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박종기 교수. 순천향대 제공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건축학과 박종기 교수가 최근 대한건축학회로부터 무애(이광노) 건축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무애(이광노)건축상은 건축 계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학술적 공적이 뛰어난 젊은 인재(49세 미만)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2024년도 '무애(이광노)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건축가, 도시설계가로서 한국, 중국, 독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령시 총괄건축가로서 지방도시의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독일 국립 베를린공과대학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 건축학과장과 건축학인증 PD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정감있는 도시건축,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현재 보령시 총괄건축가, 한국건축설계학회 부회장, 외교부 건축자문위원회 기술자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충남도 건축경관위원회 위원, 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자문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