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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등 산림재해 막는다…동해시, 사방사업 본격화



영동

    산사태 등 산림재해 막는다…동해시, 사방사업 본격화

    핵심요약

    사업비 10억 들여 우기 전 공사완료 계획

    지난해 7월 정선군 피암터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정선군 제공지난해 7월 정선군 피암터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정선군 제공
    강원 동해시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우 패턴 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비 10억 여원을 들여 효율적인 사방사업과 유지관리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동해시는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괴란동과 신흥동 일원 사방댐 2곳 등을 대상으로 우기 전 재해대비를 위한 사방댐 내 토석 준설 및 보수공사를 지난 4월 착공했다.
     
    또한 지흥동 일대에 산지사방을 추진해 산사태 등으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사면 붕괴 예방을 위한 공작물 설치를 이달 중 착공했다. 이와 함께 산림 재해대책으로 3억 6천여만 원을 들여 현재 부곡동 태풍 카눈 피해지역 일원 사방공사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우기 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방댐 유지관리를 위해 13곳(사방댐 외관 점검 10곳, 정밀점검 4곳)을 대상으로 최근 외관·정밀점검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사방댐 주요시설의 균열, 누수, 파괴 등 피해 정도를 조사해 점검등급 판정 및 보수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추후 균열, 누수 등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사방댐에 대해서는 구조개량 등 안전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 54곳, 사방댐 49곳, 산사태 발생지 등을 대상으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울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산불피해로 인한 2차 피해 우려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 등 산림재해 위험도가 커지고 있어 예상치 못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방사업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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