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한 축사에서 일을 하던 80대 남성이 축사 천막 개폐 장치에 몸이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남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장흥군 유치면 한 축사에서 80대 남성 A씨가 축사의 천막을 걷어 올릴 수 있는 개폐 장치에 몸이 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새벽 5시쯤 집을 나서 축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며, 부인이 오전 11시쯤 귀가해 A씨를 찾다 개폐 장치에 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