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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전주시의원 "리사이클링타운 사고, 전주시·태영건설 책임"

전북

    한승우 전주시의원 "리사이클링타운 사고, 전주시·태영건설 책임"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리사이클링타운 사고의 책임이 전주시와 운영사에 있다고 밝혔다. 최명국 기자한승우 전주시의원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리사이클링타운 사고의 책임이 전주시와 운영사에 있다고 밝혔다. 최명국 기자
    전북 전주지역 재활용처리시설인 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전주시와 운영사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재차 나왔다.

    한승우 전주시의원(녹색정의당)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리사이클링타운 사고는 예고된 인재로 사고 책임이 전주시와 ㈜태영건설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안전관리 의무를 지키지 않은 ㈜태영건설과 자격이 없는 ㈜성우건설을 포함해 공동수급으로 운영사를 변경한 전주시에 근본적 책임 있다"고 했다.

    지난 2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원인 모를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화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같은 회사 소속으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한편, 전주시가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세운 리사이클링타운은 전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 등 폐기물(1일 기준 300t)을 처리하고 있다.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에코비트워터·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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