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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는 아파트 주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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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는 아파트 주민 참고인 조사

    해당 주민 "검찰에 책 제출 못해…총장에 맡길 것"

    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살던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책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권 변호사는 해당 책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살던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책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권 변호사는 해당 책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줬다고 주장하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는 주민을 21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사는 권성희 변호사를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은 권씨가 해당 책을 습득한 전후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씨는 윤 대통령 부부가 아크로비스타에서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 2022년 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김 여사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권의 책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그 중엔 최 목사가 쓴 '전태일 실록',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등도 있다고 한다.

    권씨는 이날 검찰청에 출석하면서 "책 15권이 쌓여있어 수레에 담아 옮겨 책꽂이에 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권씨는 이날 최 목사가 줬다는 책 4권을 들고 검찰에 출석했다. 최근 검찰 고위 인사를 보고 부당하다고 느껴 검찰에 책을 제출하지는 않겠지만 이원석 검찰총장에게는 책을 맡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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