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전북자치도 고위 간부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청 소속 2급 간부 공무원 A씨가 지난 21일 사직서를 냈다.
A간부는 부하직원인 B과장과 다툼이 있었으며, B과장은 총무과에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A간부의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A간부는 자신의 개인 SNS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성성! 일 좀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러 갑질 논란 가운데 일부만 확인된 상황"이라며 "A간부는 지난 21일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김관영 전북지사)의 판단전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아직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