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의 글로벌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브로드웨이에서 순항하고 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27일 "지난달 25일 미국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개막한 '위대한 개츠비'가 매회 좌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 5월 3주차에 주당 매출액 128만 달러(약 18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이 작품을 진두지휘한 신 대표는 "브로드웨이는 주간 티켓 판매액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극장주가 일방적으로 작품을 내릴 만큼 냉정한 시장"이라며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흥행 추이가 좋아 티켓 오픈을 11월에서 내년 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각색했다.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캐릭터를 통해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최고 권위의 제77회 토니어워즈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브로드웨이 최대 예매사이트인 브로드웨이닷컴에서 5월 4주 차 예매율 5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