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동해안지질공원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한 필수 거점시설인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가 울진 근남면에 문을 열었다.
울진군은 지난 27일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박형수 국회의원,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도·군의원, 지질공원 관계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질공원센터는 울진군이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거점센터 역할을 한다.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국가지질공원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4개 시군의 지질명소 29곳을 뜻한다. 공원면적은 2693㎢로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필수시설인 지질공원센터는 성류굴 입구인 근남면 노음리 일원에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954㎢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는 전시실과 영상관·휴게공간 및 안내센터가 들어섰고 2층에는 다목적 교육공간·사무실·회의실을 만들었다. 야외에는 체험마당과 산책로 등이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인 지질공원센터가 경북 동해안권 생태 지질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