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청남도 모처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가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며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과 선거와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몸이 돼서 그동안 싸워왔기 때문에 여러분을 이렇게 뵈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끝나고 여러분한테 한 분 한 분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다"며 큰 목소리로 축하를 전하고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해 달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은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저녁은 아까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제가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다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1박 2일 일정으로,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함께하는 당의 첫 행사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여당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지난해에도 워크숍을 찾았다. 이번까지 3년 연속 참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