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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수출 22개월만에 최대…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선박까지 강세

산업일반

    5월수출 22개월만에 최대…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선박까지 강세

    반도체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디스플레이 올해 가장 높은 실적
    자동차 수출 역대 5월중 최대치
    선박 수출 108% 증가…세자릿수 증가율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달 수출액이 2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자동차, 선박 등 수출은 골고루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폭 흑자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공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581억 5천만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수입은 2%감소한 531억 9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9억 6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5월 수출액은 2022년 7월 602억달러 이후 22개월만에 최대 실적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 4천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합산 수출액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으 54.5% 증가한 113.8억 달러로 올해 3월(116.7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5.8% 증가한 16억3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SSD 수출은 2022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도 강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64억 9천만 달러(4.8%)로 올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선박 수출은 세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선박수출은 20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이외에 석유제품(8.4%)은 3개월 연속, 가전(7.0%), 석유화학(7.4%), 섬유(1.6%) 수출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동반 증가한 가운데 중국이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5월 대중국 수출은 7.6% 증가한 113억8천만달러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대미 수출도 15.6% 증가한 109억3천만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무역수지가 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모든 가용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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