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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 살아나나? '6.18 쇼핑 페스티벌' 주문 폭주

국제일반

    中 소비 살아나나? '6.18 쇼핑 페스티벌' 주문 폭주

    핵심요약

    中 '징둥' 창립일 기념해 대규모 쇼핑 페스티벌
    행사 초기 주문 건수 전년 대비 최대 5배 증가

    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광군제(11월 11일)와 함께 중국 최대 연례 온라인 쇼핑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6.18 쇼핑 페스티벌'이 시작된 가운데 초기 주문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 관영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이 주도하는 6.18 쇼핑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공식 시작했다. 이 행사는 징둥의 창립일인 6월 18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징둥닷컴에 따르면 행사 시작 직후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된 총 상품 가지(GMV, Gross Merchandise Value)는 1억 위안(약 190억 원)을 가볍게 넘어섰다.

    특히,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1만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GMV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티몰(Tmall) 역시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GMV가 1억 위안을 넘어섰고, 행사에 참여한 3만 7천개 이상의 브랜드 GMV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함께 중국의 대표 가전제품 업체인 샤오미는 행사 시작 당일 징둥과 티몰 등 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된 자사의 총 GMV가 103억 위안(1조 9525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신경제연구원 주커리 창립이사는 "6.18 쇼핑 페스티벌은 대규모 소비 활동을 통해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소비를 통한 실질경제 성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및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의 적용이 더욱 널리 퍼질 것이며 점차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이사의 설명처럼 행사 시작 당일 징둥닷컴의 라이브스트리밍 시청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 건수도 지난해 광군제 행사 시작과 비교해서도 300%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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