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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대북 상황…동해해경청, 접경해역 대비태세 점검

영동

    엄중한 대북 상황…동해해경청, 접경해역 대비태세 점검

    핵심요약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속초해경 1511함 방문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4일 접경 해역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동해해경청 제공4일 접경 해역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동해해경청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최근 엄중한 대북 상황과 관련해 4일 속초해양경찰서 1511함을 방문하고 경비함정의 접경해역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GPS 전파교란,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 따라 NLL 등 최북단 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의 안전운항과 장비운용 상태를 점검하고 안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성종 청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비 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조업 중인 우리어선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정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재개할 수 있는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즉각적 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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